임신 19주 배크기 배땡김 배뭉침 첫 태동 감동과 신기함이 가득한 요즘

임신 19주 배크기 배땡김 배뭉침 첫 태동 감동과 신기함이 가득한 요즘

어느덧 임신 19주차 임산부가 되었어요!

언제쯤 나는 임신중기가 되어서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까 했는데 이제 임신 19주 차가 되면서 임신 중기가 되었어요

곧 있으면 금방 임신 후기가 되겠지요? 그전까지 이 임신 기간 시기를 잘 즐겨야 하는데요

다시는 안올 임신 기간이 될 수 있으니까요!

 

임신 19주차가 되면서 가장 크게 변화가 오는 것 중 하나는 배 크기가 이제 제법 임산부 배처럼 조금씩 팽팽하고 빵빵하게 나오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저는 주수에 비해 배가 좀 많이 나오는 편이라고들 하시더라고요 

저는 아들 배라 그런지 양옆으로도 배가 많이 나온 거 같아요 배가 빵빵해지는 느낌이 딱 있어요 

팽창해지는 느낌이 이런 느낌이구나 들었어요 이젠 정말 튼살크림을 잘 발라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주수 사진을 이쁘게 찍어보고 싶었는데 집에서 급하게 잊기 전에 찍자 그래서 잠옷을 입고 찍어버렸네요 

 

배가 점점 커지면서 느꼈던 것 중 하나가 배가 뭉치기도 했어요 아, 배가 뭉친다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라고 한 번 더 새로운 인체의 신비를 느꼈답니다 저는 특히나 기지개를 켤 때면 배가 당기더라고요 그때부터 아 기지개 세게 하면 안 되겠구나 했어요 사람마다 불편할 때가 다 다르다고 하던데 전 유독 그렇더라고요 

이젠 아예 엎드려서 자면 안 되고 옆으로만 누워서 자야 했어요 

이제 정말 배가 나오고 그에 따른 변화들에 익숙해져야겠구나 했어요 

 

첫 태동도 느꼈는데 처음엔 배꼽 밑에 뱃속에 물고기가 꿀렁꿀렁 지나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러다 이제는 살짝 안에서 뭔가가 훅훅 올라오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막 세게 오는 건 아닌데 저만 알 수 있는

느낌이었어요 손으로 느끼고 싶어서 손을 대면 잘 느껴지진 않더라고요 

하지만 제 뱃속에 그 느낌은 저만 알 수 있는! 이게 엄마와 아이와의 교감인가 했어요!

 

태동이 계속 있는 건 아니지만 가끔 조용히 누워있을 때는 뱃속에 꼬물 꼬물이가 느껴서 정말 신기하답니다

빨리 태동을 느끼고 싶었는데 이렇게 태동을 느끼게 해 주어서 우리 뚜뚜에게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엄마가 너의 움직임을 하루빨리 더 느끼고 싶었단다 

이렇게 매일매일이 신기한 요즘이에요

요 사진은 남편 어렸을 적 배넷저고리를 어머니께 받아 찍은 사진이에요

이렇게 작았던 아이가 이제는 엄청 큰 어른이 되었지 뭐예요

우리 뚜뚜도 훗날 이렇게 자라겠지요, 뚜뚜는 어떤 남자로 자랄지 기대가 되네요

성별을 확인하고 나서 남편에게 선물 받은 꽃다발과 샤인 머스캣 케이크 

가끔 이렇게 갑자기 감동을 주는 남편이 있어 결혼생활이 참 행복하네요 

최근에 받았던 임산부 디카페인 콜드 부루 커피예요

아주 가끔 먹고 싶을 땐 카페인 커피를 한잔씩 하곤 하지만 매일은 양심에 찔리니 디카페인으로 한답니다 

이렇게 19주가 지나고 곧 20주가 넘어갈 예정인 임산부 1인입니다 :)

임산부 모두들 몸조리 잘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