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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육아/임신육아

임신 4주차 증상, 임신 초기증상 이란 것을 알다!

by 뚜뚜맘 꿀팁 2021.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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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4주차 증상, 임신 초기 증상 이란 것을 알다!


 


어느 날 미열이 나고 하루 종일 하품만 하던 날이 있었다.
마침 그다음날 가족모임에서 술을 먹을 일이 있어 혹시 몰라 임신테스트기를 해보았다
헐... 이게 뭐지? 그동안 못 봤던 두줄을 희미하게나마 보게 되었다
정말 이게 임신이란건가 ? 내가 임신이란 걸 한 건가 그런 건가?! 물음표가 가득한 어느 날이었다.



희미한 임테기가 나온 그날 이후 맘 카페를 보고 또 보았다
그리곤 사진도 올려보았다 이게 임신이 맞을까요?! 매직아이 아닌 거죠?! 라면서 말이다
맘 카페분들이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임테기를 해보라고 하였다
그래서 나도 그날부터 며칠 동안 매일 임테기로 테스트를 하였다
정말 임신인 건가, 아닌 건가 흠 카페글을 보니 임테기가 점점 진해지지 않으면 아닌 거라고들 얘기하던데,
다행히 며칠 동안 테스트한 나의 결과지에는 임테기가 점점 진해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남편과 나는 이거 정말 임신인 건가 봐, 진짜 인가 봐
라면서 점점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물론 병원에 가서 확인받기 전까진 알 수가 없긴 하지만
임테기를 보면서 우리 둘은 확신 아닌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 이제 엄마 아빠 되는 건가? 여보?


금요일 오후 반차를 쓰고 병원을 갔다.
카페에서 수소문해서 그래도 친절해 보이는 의사 선생님을 확인하곤 병원에 갔다.
인기가 많은 분이라 그런지 2시간이나 기다려 진료를 볼 수 있었다
두 근 반 세근반 긴장이 나름 되었던 날이다.
혹시나 아니면 어쩌지, 그럼 뭐 다음 기회가 있으니까,
그래도 이왕이면 됐으면 좋겠다 라는 여러 설레는 마음으로 진찰 방에 들어갔다.
나의 증상과 의사 선생님에게 마지막 생리 일등 몇 가지를 얘기하고 임테기 얘기도 하고 침대에 누워 초음파를 하였다.


의사 선생님의 말씀...
어머나 기간이 얼마 안돼서 안보일 줄 알았는데
마음의 눈으로는 보이네요 >_<
아주 아주 아주 작은 아기집이 보인다고 하셨다!
정말 작지만 아기집이 보여요 ㅎㅎ
축하드려요 >_<
라면서 내가 받은 임신확인서의 예정일엔 2022년 2월 22일 예정일을 받았다.
(이렇게 우리 아이는 뚜뚜라는 태명을 갖게 되었다)

병원을 나서며 남편에게 전화를 하여
여보 이제 아빠 됐어, 잘해보자
우리 이제 엄마 아빠야



 


내가 겪은 임신 극초기 증상은 이러했다

01. 미열이 계속된다
언젠가부터 미열이 계속 됐다 기초 체온이 상승한다고 한다
코로나 시국에 나는 잠시나마 나를 의심했었다
이거 코로나 아니여?!

02. 하루 종일 하품이 난다
정말 하루종일 하품이 났다.
갑자기 낮에 일을 하다 졸음이 쏟아져 머리가 빙빙 한적도 있었다
원래 내가 잠이 많지만 이렇게까지 잠이 쏟아질 줄은 몰랐다
저녁엔 집에 가서 씻고 9시면 잠이 들었으니 말이다

03. 감기 초기 증상
머리가 살짝 어지럽고 몸이 노곤하고 쉽게 피로해졌다
감기 초기 증상이 계속 됐다 이 증상은 초기 때 계속된다고 하던데
이게 엄마가 되는 첫걸음인 것인가 쉽지는 않구나 란 생각이 들었다

04. 배가 콕콕 인다
뭔가 배가 가스가 찬 것처럼 부풀어? 오르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생리통처럼 콕콕 거리는 증상이 있었다
나는 많이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는데 그래도 여간 신경 쓰이는 나의 배상태


 


이렇게 임신을 알게 되고 4주 차 진단을 받았다,
이제 나도 엄마가 되는 건가 보다.
내가 사랑하는 엄마가 생각났고
괜스레 울먹였다.
이제 어른이 되는 것만 같은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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