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7주차 증상 초음파 입덧 아랫배통증 내 몸안의 신기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임신 7주차 증상엔 몇 가지가 더 추가되었어요!

가끔씩 내가 정말 임신을 한 것인가 긴가민가 할 때쯤 존재감을 드러내는 뚜뚜 아가♡

임신 7주 차에 들어서면서 지극히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증상들을 공유할게요

우선은 저 산모수첩부터 받았답니다! ㅎㅎ 이전에 갔을 땐 산모수첩을 안주길래 여긴 산모수첩을 별도 운영 안 하는 곳인가 싶었어요, 그런데 7주 차 진료를 받고 심장소리를 듣고 나니 딱! 주시더라고요 드디어 저에게도 산모수첩을!

혼자 나 몰래 감격스러웠던 순간이었답니다 

 

 

임신 7주차 증상_입덧 

우선 입덧이 시작되었어요, 저는 입덧이란 게 없을 줄 알았는데 알게 모르게 슬쩍 다가와버린 입덧 

저는 막 심하진 않은 거 같은데 속이 좋진 않더라고요 계속 토하는 토덧은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랄까요

속이 계속 편치 않은 상태가 계속되는 거 같아요 뭐랄까 술 먹고 다음날 속 안 좋고 머리 아픈 그런 상태가 

계속되는 상태랄까요? 특히나 공복인 아침엔 속이 계속 쓰렸어요, 뭐라도 마시지 않으면 속이 계속 쓰린 상태가 한동안 계속되는 거 같아요.

 

전 아직 뭔가가 딱 당긴다거나 하는 음식은 없었던 거 같아요. 오히려 입맛이 없어서 어떤 음식을 먹어도 맛이 잘 나지 않았어요. 마라탕도 시켜 먹었었는데 평소였으면 정말 맛있게 먹었었을 텐데 요즘엔 그냥저냥 배 채우려 먹는 기분이었답니다 

 

 

 

임신 7주차 증상_아랫배 통증

아랫배 통증이라기 보단 아랫배가 가스가 찬 기분이 좀 있었어요

아기집이 커지면서 제가 스스로 느끼는 증상이었던 거 같아요 아랫배가 살짝씩 빵빵해지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답니다

자궁이 저의 방광을 눌러서 그런지 요새 새벽에 한 번씩은 꼭 깨요 저는 정말 한번 자면 누가 엎어가도 모를만큼 잠드는 사람이거든요..그럼에도 새벽에 한번씩 꼭 깬답니다 그래서 화장실을 가요

아랫배가 빵빵해지면서 빈뇨 증상까지 정말 몸의 변화가 이렇게나 신기한 거구나 느꼈어요 

 

 

임신 7주차 증상_의욕 저하  

이 증상은 임신 극초기 4~5주 차 때부터 있었던 증상이었는데요. 나름 자기 계발하는 걸 좋아하는 1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임신을 하고나서부턴 만사가 다 귀찮아지고 힘이 쭈~욱 빠졌어요 잠심 앉아서 책 읽는 것도 지치더라고요

컨디션이 이렇게까지 안 좋아지나 싶을 정도로 늘어졌습니다 한마디로 의욕 저하가 되었지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말 그대로 눕눕만 하였습니다 침대에 눕눕 소파에 눕눕 

눕눕 생활만 하는 요즘이에요 

병원에서도 컨디션이 안 좋으면 누워서 쉬라고 하였어요, 그 말 듣고 더 눕눕 하고 있는 예비 뚜뚜 엄마의 삶 ㅎㅎ 

 

 

임신 7주차 초음파 

7주차 초음파 진료는 사실 좀 떨리는 진료였어요

지난 진료까지만 해도 0.2cm의 아가 모습이 보였는데 심장소리가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7주 차 때 오면 심장소리가 들려야 한다라고 하셔서 내심 걱정 아닌 걱정을 많이 했었답니다

드디어 진료의 날이 오고 두 근 반 세근반 하는 마음으로 진료를 들어갑니다

초음파 촬영을 하고 의사 선생님의 말씀, 자~보이시죠?! 아기집이 많이 컸네요

그리고 여기 젤리 곰 같은 아이 보이시나요?

이게 아가예요,

순간 저는 울컥했답니다

심장소리를 듣곤 아, 살아있구나 아이고 이 작은 게 살려고 저렇게 심장을 뛰는구나

부디 건강하게 잘 있다가 만나자

 

7주차에 받은 산모수첩엔 주차별로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상세히 나와있었어요

앞으로 이 수첩과 함께 병원에 자주 와야겠지요?!

다음 진료는 2주 뒤에 오라고 하였습니다, 2주 뒤에도 건강히 잘 있기를 바라는 예비 뚜뚜맘